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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투석환자들을 돌보기로 결심하면서
글쓴이 운영자 조회수 1385 작성일 2017-05-22 [13:09]

 

 

나는 1983년에 의사면허를 받고 나서 1984년 1년간 인턴으로 수련을 받은 후에 1984년 부터 내과 수련의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신장내과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내가 수련을 받던 서울 한양대학병원은 서울 동남쪽의 환자들이 모두 몰리는 병원이었고, 

특히 미국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로 진료하다가 돌아온 1세대 신장내과 전문의이신 박한철 교수께서 계셨습니다. 

1년 차부터 시작해서 2년 차 3년 차를 지나고 자연스럽게 신장을 공부하는 내과 전문의가 되었지요. 

 

 

그 당시는 투석치료가 의료보험에 해당되지 않아서, 경제적인 이유로 투석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들도 많았습니다. 

1987년 초에 내과 전문의 자격을 얻은 후에는 미국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로 일하다가 돌아오신 

이희발 교수께서 근무하시는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신장내과 전임의로 시작했습니다. 

투석 환자들의 치료비가 의료보험에서 보장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투석 환자들이 숫자가 급격하게 늘기 시작했지요. 

 

 

그 시절에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전임의,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를 거치는 만 14년 동안 정말 많은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2001년에는 좋은 기회에 투석 환자용 의료기를 생산하는 미국의 박스터 헬스케어라는 회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담당 의학고문으로 일하면서 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신장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고, 아시아권의 많은 나라의 의료보험 제도나 치료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지요.

또 강의를 통해서 우리의 의료기술을 많이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6년 이상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강의와 회의를 주로 했더니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다른 신장내과 의사나 간호사들에게 전수하고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내가 직접 환자와 교류하는 부분이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2007년 역삼동에서 투석실을 열었습니다. 투석실의 환경과 간호사들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2010에 투석실 환경 1등급을 받았었는데, 

몇 가지 이유로 투석실을 닫게 되었습니다. 투석실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께서 꾸준히 찾아 주시고, 또 투석에 대한 문의도 계속되어서, 

이제 투석실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모두 모아서 투석 환자들과 고락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의사 인생의 대부분을 신장내과 의사로 살아오면서 투석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일종의 운명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다시 투석실을 열 생각을 하면서 고민도 많았습니다. 투석실을 한다는 것 투석 환자들과 고락을 함께 한다는 것이고, 

그분들의 신장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들까지, 밥 먹고, 자는 것까지 때로는 엄마 같은 무한 사랑과 자상함으로, 

때론 아버지 같은 단호한 결단으로 환자와 인연을 이어 간다는 약속이니까요. 

 


 

 신장 환자를 돌보는 일이 신장내과 의사로 피할 수 없는 사명으로 생각하고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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